지난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11월 미국 LA에서 열린 LA오토쇼 현장. /사진=현대차

2022년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의 강세가 돋보인 해였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LPG 등 순수 내연기관차 판매는 부진했다.

4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차 등록대수는 승용과 상용을 합해 총 168만5028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지난해 승용차는 144만5757대가 등록돼 2021년 149만4070대보다 3.2% 감소, 상용차는 23만9271대로 전년 24만966대보다 0.7% 줄었다.

연료별로는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국내 기름값이 치솟은 여파로 휘발유와 경유, LPG차 판매량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휘발유차는 85만2대로 전년 88만9387대보다 4.4% 줄어들었는데 경유는 35만616대로 18.5%, LPG는 8만5577대로 18.4% 휘발유보다 큰 폭으로 판매가 감소했다.

반대로 판매가 늘어난 건 친환경차다.


꾸준한 판매량을 이어가는 하이브리드차는 지난해 21만1304대로 전년 18만4799대보다 2만6505대 늘어 14.3% 판매가 증가했다. 전기차는 증가폭이 더 크다. 지난해 16만4482대가 팔렸는데 이는 전년 10만402대보다 무려 6만4080대가 늘어난 것. 증가율로는 63.8%에 달한다.

수소 등 기타연료는 2만3047대로 전년 대비 9.5%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