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북미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를 들였다.
LG생활건강은 스타벅스?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52·사진)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달부터 업무를 시작한 문 부사장은 미국 뉴욕 현지에서 근무한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글로벌 명품 뷰티 회사를 목표로 LG생활건강은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를 공략하고 있다. 문 부사장은 CEO(최고경영자)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더 에이본, 보인카, 더크렘샵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더 에이본의 전신인 뉴에이본 인수를 시작으로 2020년 피지오겔 아시아?북미 사업권, 2021년 미국 패션 헤어케어 브랜드 알틱 폭스를 보유한 보인카와 2022년 화장품 브랜드 더크램샵을 잇따라 인수했다.
문 부사장은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기업 간 거래)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 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기업과 소비자 거래) 및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의 다양한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특히 문 부사장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