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이엔티가 가수 김희재를 비롯한 초록뱀이엔엠의 소속 연예인 출연료 가압류에 대한 입장을 밝힌 가운데 초록뱀이엔엠 측이 "공탁을 통해 가압류 해제에 나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모코이엔티는 지난해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을 상대로 출연료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5일 콘서트 계약 파기에 따른 직접 손해액으로 주장한 3억4000만원에 대해 초록뱀이앤엠 소속 연예인의 출연료 가압류를 결정했다.
모코이엔티는 2022년 7월부터 김희재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김희재 측은 공연을 10일 앞두고 콘서트계약 무효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모코이엔티는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 강 모 부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모코이엔티는 "소송 중에도 김희재와 초록뱀이앤엠은 직간접 손해에 대해 합의할 의사가 없었으며 진정성 있는 사과성 발언조차 듣지 못했다. 오히려 재판 하루 전 오후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등 시간끌기로 재판에 임하고 있어 초록뱀이앤엠 소속 전 연예인의 출연료 가압류 신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서트 계약의 부당 파기는 초록뱀이앤엠과 김희재가 먼저 시작했다. 앞으로 2차 가압류와 형사 사건 진행 등 더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할 것이다. 김희재는 본인 이름으로 진행된 콘서트와 중국어권 매니지먼트 계약에 직접 날인한 자로서 본인이 직접 나서 사태에 대한 이해를 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초록뱀이앤엠은 입장문을 통해 "아직 관련 서류를 받지 못했다"며 "가압류 통지서를 받는다면 즉시 공탁을 통해 가압류 해제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초록뱀이엔앰은 "가압류는 엄밀한 증명이 아니며, 공탁금을 수령하는 조건으로 법원에서 언제든지 발령할 수 있다"면서 "가압류가 발령되었다는 것이 어떤 판결의 결과나 사실관계 확정을 의미하진 않는다. 당사는 공탁을 통해 해당 사안을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보호차원에서 공연 무효 소송 이후, 수차례 허위 보도자료에 대해 어떠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재판 진행 중인 사안을 가지고 허위 및 악의적인 보도자료에 대해 앞으로 좌시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