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이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항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걸 재차 분명히 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게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구축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이날 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일본 정부는 독도가 1905년 '다케시마'(竹島)란 이름으로 시마네(島根)현에 편입 고시된 자국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거 중"이란 억지주장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