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루키' 김성현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첫날 상위권에 자리했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GC 북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날 5타를 줄인 김성현은 콜린 모리카와·테일러 몽고메리·벤 그리핀·빈센트 노먼 등과 공동 12위를 마크했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김성현은 지난해 PGA 2부 콘페리투어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콘페리투어 포인트 11위로 2022-23시즌 PGA 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지난해 10월 PGA 투어의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초반은 불안했다.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 하지만 5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아내더니 7번 홀에서 1타를 더 줄였다. 이어 9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는 더 안정감을 찾았다. 11번 홀과 12번 홀 그리고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성현은 "초반에 출발이 좋진 않았지만 인내하면서 플레이를 했다"면서 "퍼트가 불안해서 캐디에게 물었더니 셋업이 잘못됐다고 하더라. 셋업을 고쳤더니 퍼트가 잘됐다. 내 자신을 믿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재는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4타 차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했던 남코스보다 상대적으로 코스 공략이 쉬운 북코스에서 2라운드 일정을 남겨둔 만큼 상위권 도약이 기대된다.
이 대회 1·2라운드는 토리파인스 남코스와 북코스에서 번갈아 경기한다. 3·4라운드는 남코스에 치른다. 남코스는 전장이 7765야드로 PGA 투어가 운영하는 토너먼트 코스 중 가장 길다. 북코스는 7258야드에 불과하다. 1라운드에서도 북코스 평균 타수는 69.73타였지만 남코스는 72.23타에 달했다.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김시우도 이날 남코스에서 3언더파 69타를 치며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존 람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6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