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콜롬비아 상공에서도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콜롬비아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감지됐다"며 "풍선은 약 16㎞ 상공에서 평균 시속 약 45㎞로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물체가 중국과 연관됐는지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도 이날 중국이 중남미에 정찰 풍선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미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미국에 진입한 정찰 풍선이 유일한 중국 풍선이 아니다"라며 "또 다른 정찰 풍선이 중남미를 가로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중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감시용 풍선이 미국 상공을 휘젓고 다니자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정찰 풍선을 격추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약 20㎞ 상공에 있던 풍선을 AIM-9 공대공미사일로 격추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