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지속가능연계차입을 통해 미화 3억달러의 신디케이티드론 약정 체결을 지난 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연계차입(Sustainability Linked Loan)은 차입 금리에 기업의 지속가능 활동을 연계한 구조로 자금 조달 시 설정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목표를 달성하면 매년 금리가 절감되는 조달 수단이다.
신디케이티드론이란 2개 이상의 금융 기관이 공동으로 동일 차주에게 대출을 내주는 방식의 투자금융을 말한다.
조달 금액은 미화 3억달러이며 만기는 5년이다. 조달 금리는 미국 3개월 무위험지표(Term SOFR) 금리에 연 0.88%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이다. 지속가능연계차입 조건으로 매년 ESG목표 달성 시 차입금리를 연 0.015%포인트 감면 받는다.
이번 외화 차입은 지난해 초 진출한 KB국민은행 싱가포르 자본시장유닛이 현지 투자자와의 소통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 수준으로 조달할 수 있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불안정한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조달된 자금 및 발행물 중에서도 최저 금리 수준"이라며 "이는 국내 기관들의 채권 발행 및 자금 조달의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은 OCBC가 주간사로 참여했고 투자자 구성은 지역별로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