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타이거 우즈가 사과했다. /사진=로이터

타이거 우즈가 7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여성들이 사용하는 생리대로 장난을 쳤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사과했다.

우즈는 지난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9번홀에서 함께 경기를 펼친 저스틴 토머스에게 탐폰형 생리대를 건넸다. 자신의 티샷이 토머스보다 더 멀리 날아가자 '절친'인 토머스를 놀리려고 미리 준비한 소품이었고 이를 건네 받은 토머스는 크게 웃었다.


하지만 이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결국 우즈는 18일(한국시각) 2라운드를 마친 뒤 "장난이었고,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됐다면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우린 항상 서로 장난을 치는데 사람들에겐 그렇게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