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대신 WBC 미국 대표팀에 발탁된 닉 마르티네스. /사진= 로이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대회 출전이 무산됐다. 대체 선수로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동료인 닉 마르니테스가 발탁됐다.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르티네스는 미국 야구대표팀의 WBC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3차례 수상한 커쇼는 다저스의 스프링캠프에서 WBC 출전을 준비했지만 보험 문제로 대회 참가가 불허됐다.


고액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WBC 출전하려면 부상 위험을 등을 고려해 의무적으로 보험 가입을 해야한다. 커쇼는 지난 7년 동안 5차례나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이러한 이력을 근거로 보험사는 이력을 커쇼가 WBC에서 다치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마르티네스를 발탁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47경기에 등판해 4승4패, 8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2018년~202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닛폿햄과 소프트뱅크에서 뛰었다. 도쿄 올림픽에 참가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미국은 WBC 1라운드에서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