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해 임성재의 스코티시 오픈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임성재가 PGA 투어 첫 우승을 했던 '혼다 클래식' 마지막 챔피언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3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가든에 있는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 출전한다.


일본 자동차 기업인 혼다는 최장 기간 PGA 투어 대회를 후원했다. 그러나 42회째인 올해 대회를 마지막으로 후원을 중단한다. 혼다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대회가 됐다.

전주에는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열렸다. 특급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혼다 클래식 출전 대신 휴식을 선택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톱10이 모두 빠졌다.

세계 랭킹 18위 임성재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PGA 투어도 임성재를 파워랭킹 1위에 올려 놓으며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임성재 역시 이 대회와 좋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임성재는 지난 2018~19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PGA 투어 신인상을 받았다. 신인상을 받았으나 우승이 없었던 아쉬움을 2019~20시즌 혼다 클래식에서 풀어냈다.

임성재는 2020년 50번째 대회 출전 만에 PGA 투어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이후 2021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통산 2승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에 도전한다.

PGA 투어는 "지난해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다. 이미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면서 "약점이 없고 완벽하게 균형이 잡혀 있다"고 임성재를 평가했다.

셰인 라우리, 데니 매카시, 맷 쿠처, 크리스 커크, 빌리 호셜 등이 임성재의 경쟁자로 꼽힌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제프 슈트라카는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안병훈·강성훈·김성현·노승열 등 한국 선수들도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