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라이프치히는 2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 불 아레나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27분 리야드 마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요스코 그바르디올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맨시티는 74%의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했다. 슛 숫자에서도 12-6으로 2배 많았다. 전체적인 패스 숫자는 428개로 156개에 그친 라이프치히보다 거의 3배가 많을 정도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의 아쉬움을 보이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그나마 맨시티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16강 1차전에 나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패하지 않은 점이 위안이다. 앞서 열린 16강에서 토트넘은 AC밀란에 0-1로 패했고 첼시는 도르트문트에 역시 0-1로 패했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 내내 맨시티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끄는 상황에서 간간히 라이프치히의 역습이 이어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전체적으로는 맨시티가 주도했고 이 과정에서 마레즈의 선제골도 나왔다.
하지만 후반들어 라이프치히는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이후 전개된 상황에서 그바르디올은 마르셀 할스텐베르크의 도움을 받아 헤딩골을 터트렸다.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다음달 15일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비기긴 했지만 맨시티 입장에서는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8강 진출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