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T 주가가 3%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33분 KT 주가는 전일 보다 1050원(3.31%) 내린 3만650원에 거래 중이다.
KT는 구현모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최고경영자(CEO) 리스크가 커져 KT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구 대표는 KT 이사회에 연임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구 대표의 연임 의지를 꺾은 배경에는 일단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의결권 강화 기류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이 KT처럼 지배 주주가 뚜렷하지 않고 소유가 분산된 기업에 대한 스튜어드십 코드, 즉 기관 투자자로서 수탁자 책임 강화를 언급하면서 차기 대표 선임 과정에서 목소리를 키웠다는 관측이다.
여권의 전방위 압박을 이기지 못한 구 대표가 돌연 차기 대표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차기 대표 지원자 중엔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