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호주와 경기에서 세리머니를 하다가 주루사를 당한 강백호가 일본과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팀은 10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B조 일본전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한국은 토미 현수 에드먼(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김현수(좌익수)-박건우(우익수)-강백호(지명타자)-양의지(포수)-최정(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호주전과 비교해 나성범이 빠지고 강백호가 들어섰다. 강백호는 호주와 경기에서 4-5로 밀리던 7회말 1사 후 최정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서서 2루타를 쳤다.
기쁨에 겨웠던 강백호는 한 팔을 들어 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때 오른발이 베이스에서 떨어졌다. 호주 2루수 로비 글렌디닝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강백호를 태그 아웃시켰다. 후속 타자 양의지가 안타를 쳤기에 강백호의 주루사는 아쉬웠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의 타격감을 믿고 선발 출전을 결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를 첫 날 선발로 넣으려 했다가 상대 타자가 좌완이라 뺐었는데 오늘은 감이 좋아 그대로 선발로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지난 2019년 프리미어12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등에서 총 3차례 한일전에 나가 9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을 기록 했다. 전날 3타수 1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한 박건우는 우익수로 선발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