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올해 임금 협상이 난항을 빚을 전망이다. / 사진=뉴시스

올해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가 1%대 인상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10%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노조에 올해 임금 기본인상률로 1%대를 제시했다.


삼성전자의 임금 인상률은 공통으로 적용하는 기본인상률, 직책과 개인별 고과에 따른 성과인상률로 나뉜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기본인상률 5%, 성과 인상률 4% 등 9.0%의 인상률을 제시했지만 올해는 대폭 축소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수요축소와 인건비·원자재 비용 증가 등으로 올해 사업이 난항을 빚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실상 동결에 가까운 임금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노조는 인플레이션(고물가) 압박이 심화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률로 10%대를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재충전 휴가 7일(미사용시 소멸 조건) ▲창립기념 휴일 ▲노조창립일 축하금(30만원)과 휴무일 지정 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