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회담 성사 전망에 "만남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설리번 보좌관. /사진=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곧 회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이 양국 정상의 만남에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은 시 주석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손을 내밀도록 독려해 왔다"며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의 입장이 아닌 우크라이나의 입장도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만남이 성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시 주석이 러시아 방문 이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에 나설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다음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중국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시 주석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2월24일 개전 이후 처음으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정상회담은 화상 형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