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출판사가 발간한 일본 여행 가이드북 표지에 일본 야스쿠니 신사 사진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014년에 출판된 '일본 여행, 한 권으로 충분하다'라는 가이드북의 표지에는 야스쿠니 신사 사진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중국의 한 네티즌이 지난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해 세상에 알려졌다. 해당 도서는 현재도 온라인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네티즌은 SNS를 통해 "야스쿠니 신사 사진이 여행 책자에 담긴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출판사를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출판사 측은 "출판 당시 표지 검사가 허술해 문제를 인지하지 못했다"며 "책임자를 엄중히 추궁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출판사는 해당 책을 전부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야스쿠니 신사는 지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도조 히데키 등 'A급 전범'을 비롯해 일본이 벌인 각종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과 민간인 등 약 246만명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