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식약처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23차 국제 의료기기 규제당국자 포럼'(IMDRF) 정기총회에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IMDRF는 의료기기 국제 규제조화를 주도하는 미국, 유럽 등 11개국 규제당국자 협의체다. 한국은 2017년 가입했고 2021년 1년간 의장국을 맡았다.
이번 총회에서는 ▲의료기기 전주기 시판 후 활동 ▲사이버보안 원칙 등 공통 가이드라인 승인 ▲국가별 최신 규제현황 등이 논의된다. 식약처는 국내 디지털기기법 제정 추진 현황 등 한국 의료기기 규제체계의 우수성과 국제 정합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산학관 전문가들은 국제의료기기산업계연합 워크숍에 참석해 한국의 시판 후 사후관리 제도와 실사용 증거 기반 규제 분야를 설명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이번 총회에서 IMDRF 회원국 간 양자 회의를 적극 추진해 디지털 헬스기기 공동 임상 프로토콜 개발, 가이드라인 공동 제정 등 디지털 헬스와 체외진단 분야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IMDRF 정기총회가 해외 의료기기 규제기관과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디지털 의료기기 등 분야에서 한국 규제의 영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 GPS(글로벌 리더 국가 도약·국제 파트너십 확대·수출지원 서포터) 전략을 추진해 유망 국산 의료기기 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