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출입 언론인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지사가 청년 실업의 근본 문제가 적게 고용하고 기준보다 많이 일하는 '과소고용'과 '과잉근무' 문제라고 지적하며 세계 100여개국 대학과 기업에 '경기도 청년 파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27일 경기도청 4층 다목적홀에서 열린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과거 3년 간 써온 '시대공감'이라는 제목의 칼럼 제목을 인용하며 "이 시대의 가장 큰 공감은 청년 일자리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청년 통계가 지난 2월 기준 50만명으로 집계된 점을 인용하며 "도지사로서 '시대공감'이 되는 일을 해야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청년들의 기회', '청년들의 일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청년들에 대한 문제가 시대공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오히려 더 많이 일하는 방안이 강구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정부의 근로시간 연장을 겨냥한 뒤 윈윈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다다음주 2주간 외자 유치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해외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방문은 투자유치와 청년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취임 이후 첫 해외 행보다.


먼저 그는 "첫번째 출장 목적은 경기도 청년들을 위해 '청년기회 패키지' 중 청년들을 외국에 보내는 일"이라며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미국과 일본 대학과의 협약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임기 내 해외 여러 나라들을 방문, 경기도 청년들을 해외 100여개 대학이나 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청년 기회 패키지' 사업도 추진하겠다는 김 지사의 구상이다.

그러면서 그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해온 5조원 가까운 외자유치 마무리 단계"라며 "외자유치에서만 5조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확정됐거나 협의 중이며, 30개 기업과 투자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그는 윤석열 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두고 "시대적인 퇴보로 우려와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시장과 산업은 정부 대응에 대단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고사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30.2%에서 21.6%로 낮추는 등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해 목표를 2030년 이후로 다 밀어버렸다. 다음 정부는 폭탄을 돌릴 수 없어 폭탄을 터뜨려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자체 공공 RE100, 산업 RE100, 기업 RE100, 도민 RE100 등 추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