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신설법인인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외식사업 호조에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도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신영증권은 지난달 24일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은 사업 추진의 독립성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급식 부문에서 지닌 사업성을 바탕으로 향후 그리팅 등 신사업에서 확장성을 보이며 기업가치를 우상향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현대그린푸드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초중고교의 친환경 무상급식도 추가적인 시장 성장을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 공약 당시 영유아 무상급식 확대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추가적인 성장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도 지난달 11일 현대그린푸드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연간 현대그린푸드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2조 9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7% 늘어난 871억원으로 예상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현대그린푸드의 매출 비중은 급식 40%, 식자재유통 30%. 백화점유통 19%, 외식 10%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도 "현대그린푸드의 인적 분할로 사업 회사의 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전날 1분기(1~3월) 영업실적에 대한 투자자 및 시장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문별로 재산출한 실적을 공시했다. 분할 존속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의 1~2월(분할 전) 실적과 3월 실적을 합산한 것이다.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합산실적은 1분기 잠정 매출액이 5215억원, 영업이익이 26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매출액(4440억원)과 영업이익(161억원) 대비 각각 17.5%, 64.2% 증가한 수치다.
올해 3월 인적분할한 현대그린푸드는 3월 한 달간의 결산 실적만 반영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74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