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지난해 65세 이상 시니어(고령층) 카드매출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오프라인 주요 업종과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업종에서 50세 이상 연령의 지난해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7%로 20~40세의 11% 대비 6%포인트 높았다. 특히 65~69세의 매출액 증가율은 23%, 70세 이상은 25%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 증가가 높았다.


KB국민카드는 소비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시니어 연령층을 중심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약 2000만명 회원의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별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50세 이상에서 온라인쇼핑몰 매출액 증가율은 38%, 배달앱 매출액 증가율은 37%로 2040세대 대비 각각 25%포인트, 3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니어 세대가 온라인 소비를 적극 수용하고 있음을 매출액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시니어 세대의 영향력도 커져 50세 이상의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21%로 전년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2040세대는 3%포인트 감소했다.


여가활동 관련 업종과 성형외과, 피부관리실과 같은 외모 관리 부분에 대한 투자도 시니어가 더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0세 이상의 피부관리실 업종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또 여가활동 관련 업종 중 콘서트장과 같은 문화관람 업종의 매출액 증가율도 전년 대비 50세 미만은 84%, 50세 이상은 137% 급증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문화·레저를 즐기며, 디지털 환경을 수용해 온·오프라인 주요 업종에서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액티브·스마트 시니어가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부각되며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석대상 전 업종에 걸쳐 시니어 세대 내에서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보였다"며 "아직 매출액 비중은 2040 세대 대비 낮지만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에도 액티브 시니어의 세부 업종별 소비 동향 분석을 통해, 관련 가맹점과 기업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