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음식물 처리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업계가 제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8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이 각각 40%로 예측됐다. 올 여름 폭염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고온다습 한 날씨에서는 음식물을 조금만 방치해도 쉽게 부패해 악취를 유발하는 데다 초파리 등 벌레가 꼬여 실내 환경을 저해해 음식물 처리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가 집계한 결과 이른 더위가 시작된 5월 1~14일 보름여간 음식물처리기 매출은 직전 2주 대비 30%가량 증가했다.
국내 음식물처리기 업계 1위인 스마트카라는 최근 배우 현빈을 새로운 모델로 기용하고 오는 6월30일까지 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카라 400 프로' 또는 '스마트카라 400 프로 스토리지타워 패키지' 구매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5만원) ▲에코필터 2세트(3만4000원 상당)를 증정한다. '이노베이션' 구매 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10만원) ▲에코필터 4세트(10만원 상당)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제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고급 호텔 숙박권 등 최대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스페셜 혜택도 제공한다.
쿠쿠전자는 지난달 말 신제품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미생물 관리 기술력을 집약해 받은 6개의 특허를 집약했다. 음식물처리기 바닥에 부착된 스마트 수분센서와 미생물 관리 알고리즘을 통해 미생물 양육 및 관리에 필수 조건인 습도를 알맞게 조절한다.
불필요한 전력사용량을 최소화해 기존 모델 대비 최대 69%의 월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어 전기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일 1회 투입을 기준으로 300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1일 60원 수준인 월 1800원이 부과된다.
SK매직도 최근 성능·내구성을 높인 2023년형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를 출시했다. 단순 건조 분쇄 방식이 아닌 공기 중 습기를 물로 바꾸는 제습기 원리를 적용해 미세한 냄새까지 99.9% 차단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매직의 에코클린 음식물처리기는 지난달 4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로부터 우수한 건조 기능과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국가인증마크(K마크)를 획득했다. 지자체 음식물처리기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음식물 처리기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조사 전문기관 오프서베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음식물 처리기는 시장 보급률이 5~10% 내외로 가장 낮으면서 구매 의향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장의 급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