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주식선물·옵션 정기변경을 포함해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위클리옵션 도입 등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주식선물·옵션 기초주권 정기변경 시기를 기존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선정 요건은 코스피200과 코스닥 글로벌 지수 구성 종목이다.
정기변경으로 주식선물 25개(유가증권시장 15개 종목·코스닥시장 10개 종목)와 주식옵션 5개(유가증권시장 5개 종목)가 기초주권으로 추가 선정되고 주식선물 8개(유가증권시장 7개 종목·코스닥시장 1개 종목)가 기초주권에서 제외된다.
기초주권 제외 예정 주식선물(영진약품·넥센타이어·CJ CGV·BGF·JW중외제약·다우기술·LX하우시스·네패스)은 오는 8월10일까지만 거래가 가능하다.
코스피200위클리옵션도 추가 상장된다. 코스피200위클리옵션은 주말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비한 관리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매주 월요일 만기인 주단위 옵션이다. 만약 월요일이 휴장일인 경우 위클리옵션의 만기일은 다음 거래일로 순연된다.
결제 월이 서로 다른 선물의 가격 간 차이를 활용한 매매 기법인 선물스프레드에서는 투자자의 롤오버(만기가 임박한 선물계약을 만기가 긴 선물계약으로 교체하는 거래) 거래 편의를 위해 주가지수·주식 선물스프레드에 대한 협의대량거래(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도 허용된다. 대상 상품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식선물 스프레드 등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파생상품시장 제도개선안이 시행되면 주식 선물·옵션 매매와 관련해 전반적인 거래 환경 및 편의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표 지수 구성종목이 적시에 주식선물·옵션으로 상장되면서 투자자에게 다양한 거래기회 제공될 것"이라며 "월요일 위클리옵션을 통해 해외증시 영향 등 주말 동안에 발생하는 위험에 대해 효율적이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스프레드 종목에 대한 협의대량거래 허용을 통해서는 만기 도래 시점에 원활한 롤오버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는 이달 15일부터 22일까지 '파생상품시장 업무규정 시행세칙 일부 개정 세칙안'을 개정예고하고 시장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시행세칙을 개정한 후 다음달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