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프로테옴텍이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부터 11%가량 급락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19분 기준 프로테옴텍은 시초가 대비 11.69%(760원) 내린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오전 8시30분~9시에 공모가(4500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되는데 프로테옴텍은 공모가보다 44.4% 높은 6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프로테옴텍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해 이날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7350원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하락세를 맞았다.

프로테옴텍은 이전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고평가 논란·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도 물량) 등 이슈에 휘말리면서다.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경쟁률 35.43대1을 기록했다. 총 1417만1700주의 청약이 접수됐고 약 318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94대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5400~6000원) 하단을 밑도는 4500원에 확정됐으며 총 공모 금액도 최대 목표 금액(132억원)의 절반 수준인 72억원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프로테옴텍은 의료용기기 등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인 '알레르기 진단키트'를 필두로 '특수 감염성질환 진단키트' '각종 면역화학 진단 키트' '임신진단 키트'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알레르기 다중진단 키트인 '프로티아 알러지 Q-128M' 개발에 성공하는 등 독자적인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