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로 인해 서울경찰청이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변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6일 여의도 한강공원에 설치된 관련 조형물. /사진=뉴스1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 10주년 기념 축제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려 주변 교통통제가 실시된다.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은 "2023 BTS 10주년 페스타가 17일 개최된다"며 "행사장 주변 일부 도로에 대한 교통통제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교통통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 마포대교 남단에서 63빌딩 앞까지인 여의동로가 전면 통제된다. 여의상류IC·국제금융로 등은 차량 정체와 보행자 운집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통제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행사 관람을 위해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에서 불법 주·정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이카·교통순찰차를 배치하고 유동 순찰을 강화해 교통 소통에 장애가 되는 차량을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현수막 374개를 설치했다"며 "교통경찰·교통관리요원 등 630여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유도 등 교통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약 3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주최 측 등 안전 관리 인원 2000여명이 투입된다.

경찰은 "행사장 내 안전펜스 설치를 비롯해 구급차 비상 통행로를 확보하고 인파가 몰릴 경우 출입을 통제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 후 여의나루역 인파 밀집에 대비해 경찰 방송차 5대 등을 배치했다"며 "필요시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무정차 통과도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했다"고 전했다.


BTS는 지난 13일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3년 데뷔 싱글의 타이틀곡 'No More Dream'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들은 K팝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BTS는 미국 3대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에 초대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제49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상(Artist of the Year)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