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아와 콜라보해 선보인 포터블 스크린 '더 프라이스타일 EV9 에디션'. / 사진=삼성전자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캠핑족, 차박족 등을 겨냥한 포터블 가전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본격적인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을 선보였다. '더 프리스타일'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이다.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면·천장·바닥 등 원하는 공간에 최대 100형(대각선 254cm) 크기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고 830g의 가벼운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실외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더 프리스타일 EV9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기아 플래그십 전기차 SUV 'EV9' 출시를 기념해 콜라보한 제품이다.

EV9의 시그니처 컬러 오션 매트 블루 컬러의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을 형상화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EV9에서 바로 충전할 수 있어 캠핑이나 차박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SUV와 함께 어디서나 특별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의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Go' / 사진=LG전자


삼성전자에 앞서 LG전자도 이달 초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를 출시했다. LG 스탠바이미 고는 레디백 스타일의 여행 가방을 닮은 일체형 디자인의 스크린 제품으로 야외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별도 조립이나 설치 과정 없이 케이스를 여닫기만 해도 화면이 켜지고 꺼진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해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최근엔 실외에서 쓸 수 있는 포터블 파티스피커 'LG 엑스붐'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0시간 연속 재생 가능한 내장 배터리를 탑재하고 스피커 상단 손잡이와 아래쪽 바퀴를 적용해 여행용 캐리어처럼 갖고 다닐 수 있다. 야외 환경을 고려해 IPX4 생활방수등급도 지원하며 250W 출력을 구현한다.

양사의 포터블 신가전 경쟁은 앞으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캠핑인구가 700만을 넘어서면서 야외에서도 엔터테인먼트를 즐길수 있는 제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라며 "가전업계도 소비자의 니즈에 맞춘 제품 라인업 확대로 퍼플오션을 창출하는 전략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