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총통부 대변인이 유부남 경호원과의 불륜 의혹으로 사임했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포커스 타이완은 "불륜 의혹에 휩싸인 콜라스 요타카 총통부 대변인이 이날 사임했다"며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도 콜라스 대변인의 사임을 재가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타이완 매체 미러 미디어는 "콜라스 대변인이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유부남 경호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콜라스 대변인은 (타이완) 화롄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유부남 경호원과 부쩍 친밀해졌다"고 보도했다. 해당 경호원은 화롄시 경찰로, 국회의원 기간 잠시 경호원으로 파견 나왔다.
매체는 이어 "콜라스 대변인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에도 줄곧 해당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갔다"며 "남성의 부인은 콜라스 대변인을 고소했으며 156페이지 분량의 대화 내역을 경찰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콜라스 대변인은 즉각 반박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러 미디어의 보도는 과장됐다"며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남성도 이날 "불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부부가 화목하게 지내지 못해 생긴 일"이라고 밝혔다. 타이완 화롄시 경찰청은 남성을 직위해제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