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박세연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이끌 신임 회장으로 류진 풍산그룹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 차기 회장 하마평에 류 회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다음달 말 열리는 전경련 총회에서 한국경제연구원 흡수통합, 한국경제인협회로의 명칭 변경 안건과 함께 류 회장의 선임안이 가결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전경련은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이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직무대행 자리를 맡을 당시 자신의 임기를 6개월로 한정하고 새로운 회장으로 기업인을 추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직무대행은 "전경련의 주인은 여전히 기업들"이라며 "전경련이 정상화되고 하루라도 빨리 기업인들 운영해 나가는게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류 회장은 전경련 부회장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류 회장은 미국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이사,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을 거치며 현지 정·재계 네트워크가 풍부한 미국통으로 꼽힌다.


류 회장의 신임 회장설과 관련해 전경련 측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이다. 류 회장도 이날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한일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하면서 회장 내정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