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직무대행. / 사진=장동규 기자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직무대행이 회원사들에게 부산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주문했다.

21일 전경련에 따르면 김 직무대행은 이날 회원사에 서한문을 보내 세계박람회 최종 유치를 위해 회원사 임직원의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서한문에서 "이번 엑스포를 유치할 경우 약 60조원의 경제적 이익과 50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명실상부 G8 국가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경쟁상대가 있고 한국이 엑스포 유치전에 뒤늦게 뛰어든 만큼 성공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남은 4개월 막판까지 우리가 가진 자원을 총동원해 대역전극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한국 기업들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다양한 활동을 하며 긴밀한 유대를 형성하고 활발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런 기업들이야말로 이번 엑스포 유치에 있어 가장 큰 자원이자 지원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는 11월 진행될 개최지 선정투표에서 한 국가라도 더 한국을 지지할 수 있도록 회원사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서 적극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월드컵,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이르기까지 국가적 행사 유치의 최전선에는 기업과 기업인들이 있었다"며 "기업이 정부, 국민과 함께 '원 팀'으로 하나돼 부산에서 국민이 염원하는 아름다운 결과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