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장 초반 동반 급락하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초 광풍이 불었던 2차전치 쏠림 현상에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3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1000원(10.67%) 내린 10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에코프로비엠은 4만500원(8.905) 내린 41만4500원에 거래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 거래일 대비 13.51% 하락한 7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홀딩스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7.68%, 3.97%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1, 2위인 에코프로 형제가 흔들리면서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0.12%) 오른 901.71에 거래됐다.
급등락 현상은 쇼트스퀴즈에 따른 주가 상승과 이후 개인의 대규모 차익실현 매도가 만들어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상승을 주도했던 개인들이 이달 들어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전날까지 개인은 에코프로 1조1403억원을 팔았다. 이달에만 주가가 84% 급등하자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 국내 증시에서는 에코프로, 포스코, LS 그룹주와 같이 2차전지 관련 테마가 엮인 종목군들 위주로 시장 수급 쏠림 현상이 진행되면서 단기 주가 폭등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전날 해당 종목군들의 주가와 수급 변동성이 대폭 확대되면서 끝내 투매 현상과 주가 폭락이 출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