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꺼지고 베란다가 열린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뉴시스(경찰 제공)

불 꺼진 아파트의 베란다를 맨손으로 타고 올라가 절도행각을 벌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아파트 3층 베란다를 타고 올라가 현금 귀금속 등 2113만원을 훔친 40대 A씨를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송치했다.


A씨는 지난 6월3일 오후 8시13분쯤 경남 김해시 삼계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피해자의 집 불이 꺼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앞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본 그는 1층에서 베란다 난간을 타고 올라가 집 내부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을 훔쳐 도주했다.

A씨의 절도 행각은 고스란히 아파트 CCTV에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인근에 세워진 A씨 차량을 찾아냈다. 이후 범행 5일 뒤 김해 한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해외에서 마사지 사업을 하다가 빚이 생겨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씨는 동종전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 차례 있고 지난 2021년 출소 뒤 누범기간에 또다시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