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철강사들이 작업자들의 건강을 위해 각종 대비책을 마련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혹서기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직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 관리수칙을 도입했다.
포스코는 작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피부로 직접 느끼고 신체상태에 직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체감온도를 반영하고, 취약 시간대를 고려해 '폭염 및 고열작업 관리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체감온도뿐만 아니라 제철소 각 공장별 온도·습도를 측정한 '현장 실측 체감온도'를 반영해 폭염위험을 3단계(관심·주의·경고)로 나눠 근무하도록 했다.
포스코는 공장별로 에어컨이 가동되는 휴식공간을 운영하며 작업현장과 휴식공간의 거리가 먼 경우 공장 인근에 그늘과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물품으로 아이스박스와 생수, 영양제, 식염 포도당, 아이스 팩 등 보냉장구를 비치했다.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8월까지 '안전버스'도 운영한다. 열기가 집중된 장소나 상시 고열노출 장소, 제한적인 환기장소 등에 안전버스가 직접 방문해 휴식공간 및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제공하며 근로자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지원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를 혹서기 관리기간으로 지정했다. 고열·혹서기 작업 선정 후 대상작업에 대해 작업자 온열질환 위험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온·습도조절, 휴게시설 설치, 식염정 및 음료 비치, 고열작업장소 출입관리 등으로 폭염으로부터 작업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근무 여건 보장을 위해 현장 내 간이 그늘막 등 휴게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탈수 예방을 위해 얼음 생수와 식용 포도당을 제공하고 적정 체온 유지를 위한 냉방 용품 및 보냉장구류를 지급하는 등 안전보건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도 케이터링 트럭을 운영해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직원 총 3200여명에게 아이스크림·커피·컵빙수 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