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기사 게재 순서
①보는 즐거움에 타는 즐거움까지 '폭스바겐'
②스텔란티스, 매혹적인 푸조·럭셔리 지프의 하모니
③토요타·렉서스, 시동 건 전동화… 여전한 프리미엄 품격
④벤츠·BMW, 세련미에 더해진 스포티한 감각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는 '프리미엄 전동화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오랜 기간 내연기관차를 통해 쌓아온 명성을 전동화 차종에도 고스란히 담아내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UV 맛집' 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220 d 4MATIC 인테리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SUV 라인업을 강화 중이다. E클래스와 S클래스 등 세단 라인업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만큼 젊고 역동적인 감각을 더한 SUV에 힘을 싣는 중이다. 특히 올해는 중형 SUV '더 뉴 GLC'와 전기 SUV '더 뉴 EQE SUV'에 기대를 걸고 있다.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GLC'는 지난해 5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mm 길어진 차체로 한층 역동적인 비율과 넉넉해진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mm 늘어났으며 트렁크 공간도 70ℓ 늘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의 폭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전 세대보다 0.02Cd 개선된 공기저항계수 0.29Cd도 특징이다.

더 뉴 GLC 220 d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에는 4기통 디젤, 가솔린 엔진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한다.

4MATIC에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오프로드 주행 모드가 탑재됐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준다. 여기에 최대 4.5도의 스티어링을 지원하며 회전 반경을 90cm 줄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품목으로 고를 수 있다.
더 뉴 EQE 500 4MATIC SUV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전기 SUV '더 뉴 EQE SUV'는 지난해 10월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되고 국내에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처음 소개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인 'EVA2'를 기반으로 두 번째로 개발된 전기 SUV다. 공기역학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으며 주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히트펌프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DCU(Disconnect Unit)를 장착했다. 프론트 액슬 앞쪽에는 새로운 휠 스포일러가 적용됐는데 공기역학적으로 최적화된 휠을 위해 특별한 '에어로 클래딩'을 개발하는 등 바퀴로 공급되는 공기 흐름을 개선했다. 큰 부피와 짧은 리어 오버행에도 0.25Cd의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더 뉴 EQE SUV는 총 10개의 모듈로 구성된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의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가 적용됐다.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404km와 401km, WLTP 기준 1회 충전 시 EQE 350 4MATIC SUV와 EQE 500 4MATIC SUV는 각각 460~551km, 464~552km 주행이 가능하다.
더 뉴 EQE SUV 인테리어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륜구동 4MATIC 시스템은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방식으로 전륜과 후륜의 전기 모터(eATS)에 토크를 분배한다. 적재량이 적을 때 DCU는 전륜의 전기 모터와 변속기 작동을 멈춰 사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전환한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적용돼 필요에 따라 차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EQE 500 4MATIC SUV는 최대 10도의 조향각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덕분에 회전반경이 12.3m에서 10.5m로 줄어든다.

돌아온 5시리즈와 고성능 'M'에 웃는 BMW

BMW 뉴 5시리즈 /사진제공=BMW코리아

BMW는 뉴 5시리즈의 올 하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기대가 크다. BMW는 신형 5시리즈에 대해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품목과 첨단 디지털 서비스,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까지 현 시대가 요구하는 모든 요소들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평가한다.

BMW 코리아는 올해 10월 뉴 5시리즈를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네 개의 조명으로 이루어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진화했으며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인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새로운 BMW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뉴 5시리즈에는 레벨2 수준의 반자율 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BMW 뉴 5시리즈 실내 /사진제공=BMW코리아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BMW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로,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다.

1개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BMW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 토크는 43.8kg·m다. BMW i5 M60 xDrive와 BMW i5 eDrive40는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516km 및 최대 582km까지 주행 가능하다.(WLTP 기준) 뉴 5시리즈 모든 내연 기관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다.

BMW는 M 전용 초고성능 SAV 모델인 '뉴 XM'도 핵심으로 꼽는다. 뉴 XM은 BMW M이 1978년 출시한 전설적인 스포츠 쿠페 M1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이자 M 하이 퍼포먼스 라인업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적용된 전기화 모델이다.

새로운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489마력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모터가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3초다.
BMW 뉴 XM /사진제공=BMW코리아

뉴 XM은 29.5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 환경부 인증 기준 62km를 순수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 최고시속은 140km다. 완전 충전에는 AC 완속 충전 기준 약 4.2시간이 걸린다.

뉴 XM에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된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스탑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기본 탑재됐으며 차로 변경 기능이 추가돼 방향지시등 작동 시 차 스스로 옆 차로로 이동한다.

BMW 드라이브 레코더, 서라운드 뷰, 리모트 3D 뷰 등을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에는 후진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 진입 경로를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 스스로 자동 조향 가능하다.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은 운전자에게 주행 경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