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한 범인의 신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신림동 성폭행 피의자 최윤종. /사진=뉴스1(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등산로에서 금속 재질 너클을 착용한 채 모르는 여성을 때리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피의자 최윤종(남·30)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1993년생인 최윤종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신상공개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외부위원 4명 등 총 7명이 참여하고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경찰은 이날 최윤종의 머그샷을 공개했는데 이는 지난 2021년 '신변보호 여성 가족 보복 살해' 이석준(남·27) 이후 처음이다.

신상공개위는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에 따라 범행수단의 잔인성·재범 가능성·국민 알권리를 고려해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공원 둘레길에서 30대 여성을 무자비하게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19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최씨는 "성폭행하고 싶어 범행했다"고 동기를 밝혔다. 또 최씨는 지난 4월 성폭행 범죄를 위해 금속 재질 너클을 인터넷에서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