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WB)이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에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은 지진이 발생한 모로코 지역. /사진=로이터

세계은행(WB)이 규모 6.8 강진으로 4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한 모로코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WB는 1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마라케치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모로코 국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참사에 대해 왕국에 깊은 애도를 표했고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현단계에서 우리의 유일한 관심은 이번 비극을 다루고 있는 모로코 국민들과 당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전날 밤 11시11분 발생했으며 규모는 6.8로 기록됐다. 19분 뒤에는 규모 4.9의 여진이 발생했다. USGS는 진원이 지하 18㎞라고 관측했고, 모로코 지진청은 지하 11㎞라고 발표했다.

9일 밤 10시 기준 사망자는 2012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2059명으로 이 중 1404명이 중태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지진 발생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17만명을 넘고, 해당 지역의 경우 접근성이 낮아 구조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인명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