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12일 시청 강당에서 영주댐 준공 기념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문화·건강·스포츠산업 아우르는 명품 관광댐을 조성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12일 시청 강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영주댐을 관광시설과 체험 공간뿐만 아니라 친수 레포츠 공간을 갖춘 문화관광산업의 큰 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영주댐 개발사업에 1조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인문생활 권역, 문화거점 권역, 레포츠 권역, 생태휴양 권역 등 4개 권역에 40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영주댐의 전체적인 관리를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스마트 도로 시스템·관광 서비스 등 관리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통합 브랜딩·홍보 마케팅으로 효과적인 홍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는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음식·숙박 시설 등에는 민간투자가 유치될 수 있도록 민자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을 통해 영주댐을 지역의 새로운 개발 거점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에 예민하게 귀 기울이고 발 빠르게 대처해 영주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은 낙동강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하천 유지용수 확보, 이상 기후에 대비한 홍수 피해 경감 등을 위한 목적으로 2016년 본 댐이 조성됐다. 주변 문화재 이전 복원과 각종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관련기관 간의 의견 차이가 발생하면서 본댐 완공 7년 만인 지난 8월에 환경부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영주댐은 내성천과 낙동강이 모이는 합류점인 평은면 내성천 인근 유역면적 500㎢, 길이 400m, 높이 55.5m, 유효 저수 용량 1억 3800만㎥, 총저수용량 1억 8110만㎥ 규모로 조성됐다. 댐 주변에는 국내 최장인 길이 51㎞의 순환도로와 수몰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이주단지, 영주댐 물문화관, 영주호 오토캠핑장, 전통문화 체험장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