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가 최근 3년 동안 54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15일 ‘SOVAC 2023’에서 행복얼라이언스의 사회적 가치 창출 연구 결과에 관해 설명하는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 /사진=김동욱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주도로 설립된 행복얼라이언스가 최근 3년 동안 수백억 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우려 아동 지원 사업 등을 펼치는 중이다.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는 15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OVAC 2023'에서 세션을 열고 국내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 사례를 소개했다. 시민 사회 등과 협력해 2020년 9월부터 2023년 7월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결식 우려 아동 5322명을 찾아내서 총 108만식가량을 지원한 게 골자다.


최 회장은 이날 영상을 통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선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끼니 해결이 어렵고 최소한의 기본적 권리조차 침해받는 아이들이 있다"며 "이런 아이들의 문제를 지속 가능하게 해결하자는 것이 행복얼라이언스의 기본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와 시민, 기업 등이 힘을 합치면 아이들의 권리와 행복을 지키는 안전망을 만들 수 있다"며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어른들이 항상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 제안으로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결식 우려 아동 문제 해결을 위해 116개 기업, 73개 지방정부, 30만명의 일반 시민들이 협력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신현상 한양대학교 교수는 행복얼라이언스의 사회 성과 창출을 연구한 결과 최근 3년간 약 542억원의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원한 도시락 비용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지원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절감한 공적 자원 가치, 행복얼라이언스 협력을 통한 지역 업체 수익 및 고용창출 등이 포함됐다.

신 교수는 "행복얼라이언스가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연평균 사업비 대비 2.7배에 달한다"며 "멤버사들이 100만원을 투입했을 때 사회에 270만원 정도의 가치를 기여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 활동으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행복도시락의 영양학적 효과와 수혜가정이 느끼는 심리적 효과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