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주가 상승세다. 화장품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도 수익률 상승과 함께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TIGER(타이거) 화장품 ETF의 최근 일주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1.76%, 4.01%, 17.95%, 19.03%다. 자금 유입도 증가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달, 3개월, 6개월 동안 TIGER 화장품 ETF에는 340억→ 321억→ 345억의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며 화장품주들이 강세를 보인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한국 여행을 재개할 경우 면세점 매출이 늘어 K-뷰티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난달 10일 이후 'TIGER 화장품' ETF 구성 종목 중 12.06% 비중인 코스맥스는 27.59% 올랐다. 10.17%의 비중을 차지하는 아모레퍼시픽은 2.14% 상승했다. 9.37%를 차지하는 한국콜마는 2.53% 올랐다.
전문가들도 향후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며 면세실적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며 "화장품사들의 실적이 호재를 반영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체 소비가 개선되면서 화장품 소비도 이전 대비 아웃퍼폼을기록했다"며 "중국 수요가 회복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시장이 회복세를 보인다면 코스맥스와 한국콜마 등 화장품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좋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