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중인 한국 선수단이 지난 26일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9개를 수확하며 종합 2위를 유지했다. 대회 초반 선전을 펼치는 한국 선수단이 본래 목표였던 종합 3위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회 4일 차인 이날도 한국의 금메달 사냥은 이어진다.
이미 메달 3개를 수확한 황선우가 이날 주종목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27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올림픽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남자 자유형 200m 경기에 출전한다. 자유형 200m 우승을 위해선 중국의 판잔러를 꺾어야 한다.
앞서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에 1초05 차이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200m는 황선우의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자유형 200m 아시아 랭킹 1위에 빛나는 황선우의 개인 최고 기록은 1분44초42로 판잔러의 최고 기록보다 0.23초 빠르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는 이 종목 동메달을 획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은 이날 오전 10시42분부터 시작한다. 결선은 저녁 7시48분에 예정돼 있다.
이번 대회 3경기 16골 무실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이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도 이날 16강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한다. 전력 차를 감안할 때 한국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지만, 토너먼트 경기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에 방심하지 않고 영리한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등 스타 선수들이 출격을 대기하고 있다. 16강 키르기스스탄전 킥오프 시간은 이날 저녁 8시30분이다.
여자 에페 개인전 결선에서 최인정, 송세라가 '집안 잔치'를 벌인 한국은 단체전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단체전에는 개인전에 출전한 최인정과 송세라를 비롯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금메달리스트 강영미와 이혜인이 합류해 힘을 보탠다. 여자 에페 단체 예선은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결선은 저녁 8시5분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