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이 오가노이드(인공장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지난 11일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P&K)와 피부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화장품 효능평가 사업을 하기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월 맺은 업무협약 이후 실제 상업화를 위해 체결한 것이다.
향후 탈모, 항노화, 미백, 피부장벽 개선 관련 제품의 유효성 평가 등 새로운 피부 안전성 및 효능평가 시험으로 피부 오가노이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의 피부 오가노이드는 표피층과 진피층뿐 아니라 모낭, 피지샘, 멜라닌세포, 신경세포, 피하지방조직까지 인체피부와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다. 기존 인공피부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모낭 조직을 구조적·기능적 재현을 통해 탈모, 모발이식 관련 연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피부 오가노이드가 동물실험을 대체함과 동시에 인체적용시험을 하기 위한 근거를 확보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화장품 효능평가 시장은 2000억원대로 추정된다.
나종천 강스템바이오텍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피부 오가노이드 시장을 선점할 준비를 마쳐 그동안 임상 위주의 연구개발에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빠른 시일 내 피부 오가노이드 기반 모발이식재와 당뇨병 치료용 췌도 오가노이드 등에서도 구체적 성과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