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미국 바이오텍과 mRNA 기반 자가면역질환 신약을 공동 개발한다. /사진=GC녹십자

GC녹십자가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GC녹십자는 미국 바이오텍 이메타스 테라퓨틱스(이메타스)와 mRNA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선천성 면역, 만성 염증 조절 기능을 지닌 이메타스의 플랫폼에 GC녹십자가 확보한 mRNA 관련 기술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 바이오텍 아퀴나스로부터 mRNA 기반 의약품 개발에 필수적인 지질나노입자(LNP) 전달 플랫폼의 사용권을 도입했다. 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이다. 아퀴나스의 LNP 전달 플랫폼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활용됐다.

이메타스는 선천성 면역 시스템을 조절해 노화와 관련된 암과 염증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다. 노화와 관련된 만성 염증이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주요 기전이라는 새로운 증거를 바탕으로 염증 조절을 통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접근법을 개발하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D부문장은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왕 이메타스 CEO(최고경영자)는 "GC녹십자가 구축한 mRNA 플랫폼을 활용해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새로운 종류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