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에 돌려보낸 서방 국가 외교관들을 빠른 시일 내에 평양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러 정상회담을 앞둔 지난 2019년4월23일(현지시각) 오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공항에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가 착륙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국에 돌려보낸 서방 국가 외교관들을 빠른 시일 내에 평양으로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

3일 마키노 요시히로 일본 히로시마 대학교 객원교수 겸 아사히신문 외교전문기자는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은 요즘 해외 공관에 근무하고 있는 북한 외교관을 통해 독일이나 영국 등 평양에 대사관이 있는 서방 국가에 '가까운 시기에 외교관들이 평양에 복귀해도 좋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약 3년 만에 국경을 개방했지만 인적 교류 재개를 인정받은 국가는 중국과 러시아 외교관 정도"라면서 "앞으로 중국, 러시아뿐 아니라 서방 국가들의 외교관도 평양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가을 중에 복귀할 수도 있지 않을까란 기대감이 있지만 내년 정도가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며 "앞으로 크진 않지만 북한과 외교 통로가 조금 개선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