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업체 에이직랜드와 금속 제품 제조기업 에스와이스틸텍이 13일 증시에 입성했다. 두 새내기주는 나란히 강세를 보이며 기분좋은 새 출발을 알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20분 에이직랜드는 5050원(20.20%) 오른 3만50원에 거래됐다. 에스와이스틸텍은 1695원(94.17%) 오른 3495원에 거래됐다.
에이직랜드는 지난 3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759.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2603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에이직랜드는 주문형 반도체 디자인 서비스 등을 개발해 제공하는 기업으로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암(Arm)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회사는 지난달 2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9100∼2만14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에스와이스틸텍 매출액은 2015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48.9%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6% 늘어 100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31.0% 증가한 83억원을 나타냈다.
에스와이스틸텍 역시 지난달 23~27일까지 5일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 범위(1200~1500원) 상단을 초과해 확정했다. 이후 이달 1~2일 공모주 청약에서도 1001.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청약증거금은 1조5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건수는 15만8082건을 기록했다.
에스와이스틸텍은 이번 상장을 토대로 동충주산업단지 내 2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CAPA) 확대 등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