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영국으로 향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고 경제협력을 논의한다. 이후 프랑스 파리로 이동,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외교전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으로 20일 영국 런던을 찾는다. 2023년은 한영 수교 140주년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한영 FTA(자유무역협정) 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세계 6위, 유럽 2위의 경제 대국이자 반도체·AI(인공지능)·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영국과 협력 수준을 높여 신시장을 확보하고 공급망·기술 협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영국 의회에서 연설에도 나선다. 윤 대통령은 한영관계의 역사를 되짚고 양국 관계의 미래와 발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찰스 3세 국왕 주최 환영 오찬과 버킹엄궁에서 열리는 국빈 만찬이 앞뒤로 이어지며 오는 22일 리시 수낙 영국 총리와도 한영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국 정상은 디지털·AI(인공지능), 사이버 안보, 원전, 방산, 바이오, 우주, 반도체, 해상풍력, 청정에너지 등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하고 '한영 어코드'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다.
3박4일간의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면 23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일(11월28일)을 앞두고 '부산 엑스포' 지원 사격에 나선다. 윤 대통령은 2박4일 일정으로 파리에 머무르며 각국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과의 오·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치고 일요일인 26일 오전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