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철도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철도 재건사업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푸른기술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18분 현재 푸른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460원(17.10%) 오른 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철도공단과 함께 '철도 원팀코리아'를 구성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철도공단은 우크라이나 방문 첫날인 지난 2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철도공사와 철도 재건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우크라이나 재건협력 6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키이우∼폴란드 철도노선 고속화 사업을 포함한 7개 철도 재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고속철도 건설을 담당하는 철도공단은 국경 구간 고속철도 건설과 철도 용량 증대 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신설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맡는다. 고속철도 운영 및 차량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코레일은 철도 재건사업 전반에 대한 컨설팅과 자문 역할을 담당한다. 철도차량 제작 전문기업인 현대로템은 신규 철도차량(120량)의 제작과 유지보수, 철도차량 중수선 사업을 맡게 된다.


푸른기술은 역무자동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로 코레일(철도공사)을 포함해 고속철도, 광주도시철도, 대구지하철, 대전지하철, 서울교통공사 등 국내 주요 노선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중국 베이징 4호선, 6호선, 7호선, 10호선, 10호선-2기, 다싱선, 8호선·10호선 개조 사업, S1호선, 북경티켓개조사업 및 북경 6호선-3기 라인에 제품을 공급한 실적이 있다. 이에 이번 소식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