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월드컵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글로벌 경매업체 소더비는 오는 30일(이하 현지시각)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메시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당시 직접 입고 뛰었던 유니폼 6장을 경매에 부친다고 전했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카타르월드컵에서 36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옴에 따라 축구팬들은 역대 축구 선수 유니폼 최고 경매가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유니폼 가격을 넘어설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서 헤딩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골은 이른바 '신의 손' 논란을 일으키며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추후 판독 결과 이 골은 마라도나의 머리가 아닌 손으로 넣은 골로 확인됐다. 하지만 마라도나는 "신의 손이 골을 넣었다"며 핸드볼 반칙을 인정하지 않았다. 결국 아르헨티나는 당시 대회에서 서독(현 독일)을 결승전에서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그가 아르헨티나전에서 기록한 골은 '신의 손'이 넣은 골로 불리고 있다.
당시 마라도나가 착용했던 유니폼은 지난해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930만달러(약 12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이 부문 역대 최고 경매가로 남아 있다.
축구로 국한하지 않고 모든 종목을 포함할 경우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의 유니폼이 역대 최고 경매가로 기록돼 있다.
마이클 조던이 지난 1998년 현역 시절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할 당시 입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는 1010만달러(약 131억9800만원)의 낙찰가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