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불발에 대해 대체적으로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부산 2030 엑스포 유치가 불발됐다"며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유치를 기원하던 부산 시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안타까움을 표하며 "비록 엑스포 유치에는 실패했지만 부산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부산시민과 함께했던 지난 7년의 여정은 일단락됐지만, 부산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민주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해 쌓아온 정성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숙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3차 총회에서 열린 2030 엑스포 개최지 1차 투표에서 부산은 총 165표 중 29표 획득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19표를 얻은 리야드로 3분의 2 이상을 확보하며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만으로 엑스포 유치를 확정했다. 이에 부산시는 오는 2035년 엑스포 유치 재도전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