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3개월 연속 줄어든 가운데 5대 은행 중에서 NH농협은행만 예대금리차가 유일하게 상승했다. 특히 예대금리차도 5대 은행 중 최고치를 찍었다.
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의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 햇살론15, 안전망 대출Ⅱ,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0.742%포인트로 전월보다 0.05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0.728%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수치로 대출금리가 높을수록, 예금금리가 낮을수록 은행 이자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다.
특히 NH농협은행을 제외하고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NH농협은행의 지난달 예대금리차는 1.19%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이어 KB국민은행 0.80%포인트, 하나은행 0.65%포인트, 우리은행 0.55%포인트, 신한은행 0.52%포인트로 집계됐다.
앞서 NH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는 9월 1.05%포인트, 10월 1.11%포인트, 11월 1.19%포인트로 2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을 포함한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큰 곳은 전북은행으로 5.17%포인트로 집계됐다.
잔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는 5대 은행 중 KB국민은행이 2.43%포인트로 가장 컸다. 이어 NH농협은행 2.39%포인트, 신한은행 2.33%포인트, 우리은행 2.11%포인트, 하나은행 2.04%포인트 순이었다.
공시 대상 19개 은행 중에서는 토스뱅크가 5.25%포인트로 가장 컸으며 KDB산업은행이 0.63%포인트로 가장 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