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한 시내버스 기사가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소식이 전해졌다. 사진은 당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모습. /사진=부산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버스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20대 승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시내버스 기사의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머니투데이는 곽씨의 근황을 전했다. 곽씨는 "1년에 한 번씩 부산교통문화연수원에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며 "하지만 실제로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지만 승객을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고 서서히 승객의 의식이 돌아오자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부산 부산진구 서면교차로를 지나던 583번 시내버스 안에서 조수석 가장 앞자리에 앉아 있던 20대 A씨가 의식을 잃고 바닥으로 쓰러졌다.

A씨가 바닥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은 곽동신 기사(64)는 갓길에 버스를 정차한 뒤 곧바로 A씨의 상태를 확인했다. 곽씨는 A씨를 아무리 흔들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옆에 있던 승객에게는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곽씨는 1~2분가량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을 받은 A씨는 서서히 의식을 찾기 시작했고 이후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회복됐다. 곽씨는 이후 출동한 소방 당국에 A씨를 인계했고 A씨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