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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이닉스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가를 확정한 후에는 오는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올 2월 상장할 예정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200~1만1000원이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닉스는 2차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요 부품 중 하나인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 등을 생산공급하는 업체다. 배터리셀 패드와 내화격벽은 2차전지 사용시 화재 발생을 예방하고 화재 전이를 지연시켜 탑승자의 탈출,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들을 중심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외 2차전지 업체와 완성차 업체, 관련 협력사에 제품을 공급한다.
실적도 상승세다. 2020~2022년 매출액은 794억원→ 992억원→ 1143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8억원→ 98억원→ 93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집계된 매출액은 93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생산능력 확대와 해외진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해외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배터리셀 패드를 포함한 전기차용 2차전지 안전 솔루션 관련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내 생산시설도 증설할 예정이다.
기존 주력 제품군과 더불어 응용 신제품 개발에도 나선다. 파우치형 2차전지 외 다른 폼팩터를 대상으로 제품 적용 영역을 넓히고 소화 패드와 MFX 절연 테이프 등 2차전지에 적용될 수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강동호 이닉스 대표는 "코스닥 상장 이후 제품 연구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2차전지와 전기차 시장의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 세이프티 솔루션 업체로서 확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미국 등에 새로운 생산 기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사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며 해외 전기차 고객사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