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AI, 데이터 담당 실무자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 Data) 캔미팅'을 진행한 모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가운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신한금융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과 AI, 데이터 담당 실무자이 함께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논의하기 위한 'AD(AI Data) 캔미팅'을 진행한 모습.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진옥동(가운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사진=신한금융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참석한다.

금융지주 회장이 MWC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 회장은 MWC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통찰력을 얻고 올 것으로 보인다.


16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오는 26~29일 MWC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24일 출장길에 오른다.

이번 출장에는 진 회장과 함께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과 김준환 신한금융 디지털파트장,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그룹장, 한상욱 신한라이프 DX그룹장 등 디지털 담당 임직원을 포함한 총 23명이 동행한다.

진 회장은 MWC에서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모바일 기업들의 부스를 직접 돌아볼 예정이다.


MWC는 전 세계 모바일 업체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을 선보이고 통신 산업의 미래를 찾는 행사로 매년 2월 열리고 있다. 올해 MWC의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다.

진 회장은 이번 MWC 방문을 통해 그룹의 디지털 전략을 높일 방안을 구상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은행·카드·증권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합한 슈퍼 앱(애플리케이션) '신한 슈퍼쏠(SOL)'을 출시하며 디지털 전환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MWC를 직접 방문하는 CEO(최고경영자)는 진 회장이 처음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올 1월 4대 금융 회장 중 처음으로 2년 연속 CES(소비자가전쇼)를 방문한 바 있다.